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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 “한국 내 호주인 안전 비상대책 마련”

호주 정부가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진 한국에 체류하는 자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5일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티븐 스미스 호주 국방부 장관은 한반도에서 만일의 사태 발생 시 한국에 있는 호주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 장관은 “현재 한반도에는 유엔군의 일원으로 파견된 소수의 호주군이 있을 뿐이지만 여행과 비즈니스 등의 목적으로 상당히 많은 수의 호주인이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에는 약 7,000명의 호주인이 체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 장관은 “만일의 사태 발생 시 한국에 체류하는 호주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마련해놓고 있다”며 “모든 계획은 우방인 한국과 미국, 유엔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실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미스 장관은 북한에 의한 이 같은 도발을 과거에도 많이 봐왔다면서 “이는 종종 과격한 설전이나 우발적인 포격전으로 비화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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