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2조원대 호주 항만공사 계약을 사실상 따냈다. 삼성물산은 17일 인도 뉴델리 타지마할 호텔에서 발주처인 인도 한콕석탄인프라스트럭처와 호주 북부 퀸즐랜드주에 항만시설을 건설키로 한 사전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4개월내 항만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최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서명식에는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 김형 건설부문 사업부장, 산제이 레디 GVK 부회장, 삼성물산 파트너인 호주업체 브리지스미스의 앨버트 스미스 회장이 참석했다.
강호봉 서남아총괄장은 “브리지스미스는 현지에서 지원 역할을 하고 실제 시공은 삼성물산이 모두 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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