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이날 폭탄테러는 체첸자치공화국의 아크호이 마르탄 지역에서 러시아 내무부 소속 특수부대원들이 반군들을 수색하던 중 일어났다.
러시아 내무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체첸지역에서 알 수 없는 폭발물에 의한 테러가 발생해 2명의 사상자가 생겼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 폭발물의 종류 파악과 범인 색출에 수사력을 모으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첸, 다게스탄 등 남부 캅카스 지역에서는 지금도 러시아 연방으로부터의 분리ㆍ독립을 추구하는 반군들의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다게스탄은 지난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 용의자인 차르나예프 형제가 그곳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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