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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콘텐츠·다채널네트워크(MCN) 등 온라인 플랫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인 올해 '국제방송영상견본시 2015(BCWW 2015)'에서도 대세다. 초고화질(UHD)·가상현실(VR) 등 융합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오는 9~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회 '국제방송영상견본시'에는 전세계 50개 국가에서 방송사·독립제작사·배급사 등 190개사가 384개 부스를 차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넷플릭스·유쿠·아이치이 등 미국과 중국의 대표적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대거 참가한다.
주요한 행사로는 '미디어 콘텐츠 동향'과 '콘텐츠 소비 변화' 등 2개의 주제로 글로벌 미디어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웹콘텐츠, 다채널네트워크(MCN), 콘텐츠 관련 기술, 방송의 진화, 중국의 부상, 영상 소비패턴 변화 등 10개의 주제에 대해 △타카 하야카와(후지TV 디렉터) △마크 로버(라이언스게이트 텔레비전 국제포맷컨설턴트) △최유진(콜랩 부사장) △박재복(MBC 콘텐츠사업국 부장) △마나베 카츠피코(심야식당 시나리오 작가) 등의 국내외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방송영상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온라인플랫폼과 UHD·VR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온라인 플랫폼 특별관'은 MCN 코너와 드라마·뮤직·연예·뷰티 등의 웹콘텐츠 코너로 구성된다. 송성각 콘진원 원장은 "급변하는 방송영상 시장의 흐름을 반영해 전시와 콘퍼런스를 준비했다"며 "BCWW가 우리 콘텐츠의 글로벌 영토를 넓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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