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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대출금리 오른 시중은행, 금리 인하할 것"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국회를 방문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상과 관련해 보고했다.

30일 새누리당은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신 금융위원장이 참석해 ‘은행 대출금리 동향 및 향후 대응방향’을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위원장은 “시중은행 4개에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소폭 상승했다”면서 “이들 은행에서 5~7월 중 가산금리를 의도적으로 낮게 유지했다가 8월에 정상화면서 가산 금리를 올렸고 그 과정에 기준금리가 인하됐기 때문에 오비이락 격으로 소폭 상승한 효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논란이 된 시중은행은 이달부터 금리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해온 창조금융과 관련해 “기술 사업성이 있지만 담보가 없는 기업에 금융 지원하는 기술금융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을 놓고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10월 중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회의 보고는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한 반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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