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건축물에 대한 친환경 인증비용을 등급에 따라 최대 100%까지 지원하고 인증 건축물에 대해 각종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건축물에는 용적률 및 조경면적 등 건축기준도 4~12%가량 완화,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최우수(그린1) 등급을 받을 경우 인증비용 100%를 지원하며 그린2ㆍ그린3등급에는 각각 비용의 75%, 50%를 지원한다. 또 에너지성능점수에 따라 ▦취득세 5~15% 감면 ▦재산세 3~15% 감면 ▦용적률 등 건축기준 4~12% 완화, ▦환경개선부담금 20~50% 경감 등의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시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55.8%가 건물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증비용 지원절차와 방법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녹색에너지과(2115-77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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