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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포항 벨트 주목하라] 대선주조, "초일류 생산시설… 견학프로그램 인기"

대선주조 기장공장이 부산 시민들의 견학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대선주조

"직접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술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직접 체험해보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정말 유익한 것 같아요"

대선주조의 기장공장이 인기 견학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8일 대선주조 기장공장에는 주말임에도 불구, 100여명의 학생, 일반인들이 생산시설을 둘러보느라 북적거렸다. 이들은 한결 같이 대선주조의 선진 제조공법과 위생적인 제조시설 등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대선주조 측은 견학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7월부터는 주말에도 찾을 수 있도록 공장을 개방하고 있다.

대선주조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대선주조 기장공장을 찾은 인원이 2,000명을 돌파했다. 적게는 하루 5명에서부터 많게는 200여 명까지 기장공장을 찾았다. 대학생들을 비롯해 여성단체, 직장인 모임, 연구원 등 방문자들의 직업도 다양했다. 방문 연령대도 20대부터 60~70대까지 분포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의 청정지역 기장에 위치하고 있어 대변항이나 장안사 계곡 등 기장의 관광지를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지리적인 이점도 한 몫 했다.

대선주조가 기장 공장을 사람들에게 개방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공정을 숨김없이 보여줘도 될 만큼 위생적이며 초 일류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도 크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대선주조는 '음향진동숙성공법'으로 특허를 받았고 숙취해소 성분인 '아스파라긴'도 국내 최초로 첨가하며 순한소주, 맛있는 소주 시대를 연 장본인이기도 하다.

대선주조는 지난해 출시한 '즐거워예'에도 초미세 기포를 사용해 물과 알코올의 결합력을 극대화 시키는 나노버블 공법을 사용해 목 넘김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가의 당류인 토마틴,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BCAA 등 색다른 원료들을 첨가해 또 한 번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기술력은 끊임없는 관심과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 대선주조는 주류 업체로서는 드물게 지난 2004년 9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정식 인가를 받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의 우수한 인력과 시설을 통해 관련 분야에서 9개의 특허를 받기도 했고 국제주류품평회 등에서 입상을 하기도 했다. 여느 제약회사의 연구소보다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대선주조의 연구소와 연구 시설이 있기에 국내 소주 시장을 이끌 수 있었다.

기술에 대한 노력과 투자는 가장 깨끗한 소주를 만든다는 자부심과도 연결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완제품 이상여부 검사기(FBI)를 비롯해 공병의 이물질 여부를 검사하는 공병검사기(EBI), 외부 오염물질을 차단하는 에어샤워 시스템 등을 갖추고 완벽한 위생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선주조 김일규 홍보상무는 "최고의 시설과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까지 할 수 있다는 소문이 알려지면서 대선주조 기장공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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