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숫자는 ‘출하’나 ‘선적량’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실제로 판매된 제품 수라고 SCE는 설명했다.
또 SCE는 13일 기준으로 디지털 내려받기와 소매 패키지 판매를 포함해 PS4 게임 타이틀 2,050만부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이 게임기 대당 게임 타이틀 2.93개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 수치는 올해 1월에는 2.3개에 불과했으나 3개월 만에 큰 폭으로 늘어났다.
SCE는 PS4의 ‘듀얼쇼크 4’ 컨트롤러에 달린 ‘공유’ 버튼을 통해 만들어진 게임 캡처 건수가 1억3,500만건이며, 사용자들이 진행한 게임 방송 건수는 490만건, 이를 시청한 건수는 9,000만건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작년 11월 15일 발매된 PS4는 1주일 후에 나온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원’과 비디오 게임기 시장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올해 1월 초까지 PS4는 420만대, 엑스박스 원은 300만대 팔렸다.
엑스박스 원의 누적 판매량에 관한 최근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PS4가 엑스박스 원을 크게 앞서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