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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구글 검색어 1위 '넬슨 만델라'

숙적 아이폰 5s와 삼성 갤럭시 S4는 각각 3위, 8위

정전협정 파기한 북한도 10위 올라

올해 전세계 네티즌들이 검색 사이트 구글을 통해 가장 많이 찾아본 검색어는 최근 세상을 떠난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이름 '넬슨 만델라'였다고 구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은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구글 사용자들이 한해 동안 가장 많이 입력한 인기 검색어들을 자이트가이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해왔다.

올해의 인기 검색어로는 또 스마트폰 라이벌 제품인 아이폰5s와 삼성 갤럭시 S4가 각각 3위와 8위를 차지했으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가 9위에 올라 전자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 이름으로는 유일하게 '북한'이 10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3월 정전협정 파기 선언과 최근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급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지난달 30일 자동차 사고로 숨진 영화배우 폴 워커가 2위, 영국 왕세손 부부의 첫 아들을 가리키는 '로열베이비'가 7위에 올랐다. 4월 테러가 발생한 보스턴마라톤은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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