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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4언더 39위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과 재미교포 존 허(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나다 오픈 3라운드에서 각각 39위, 43위에 머무는 등 한국선수들이 부진했다.

노승열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앤카스터의 해밀턴CC(파70ㆍ6,9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에 발목이 잡혀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를 친 노승열은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단독 선두로 나선 로버트 개리거스(미국ㆍ16언더파)에는 12타나 뒤졌다.



노승열은 드라이버 샷 평균 거리가 300야드를 넘었고 아이언 샷 정확도도 높았지만 퍼트가 흔들렸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고 후반에도 1번(파4)과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5번홀(파4)에서 3퍼트로 1타를 잃고 8번홀(파4)에서는 어프로치 샷 실수로 다시 보기를 적어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는 2m가 안 되는 파 퍼트를 놓쳤다.

존 허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리처드 리(24) 등과 함께 공동 43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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