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고검장 승진 대상자에서 빠진 이후 용퇴를 생각해 왔던 김 부장은 검사장을 포함한 검사 인사가 다가오자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이 사퇴함에 따라 검사장 승진 대상자수는 총 7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석인 인천지검장, 대구지검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서울고검 송무부장, 광주고검 차장 자리 외에 대검 강력부장이 하나 늘었고, 이재원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법제처장으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검사장에 대한 인사는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빅4로 불리는 안창호 서울고검장과 채동욱 대검 차장, 노환균 법무연수원장, 길태기 법무부 차관,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 등 주요 고검장들은 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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