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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색깔 지운 대선기획단

위원에 노영민·박영선·이학영·김부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18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본 선거전략을 짜는 대선 핵심조직인 대선기획단을 대표 없이 수평적 체제로 구축하며 변화의 문을 열었다. 문 후보는 기획위원에 노영민ㆍ박영선ㆍ이학영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등 4인을 임명해 친노 색깔을 완전히 빼고 통합형 선대위 구성의 신호탄을 올렸다. 당외 인사 2명도 조만간 위원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경선 기간 문 후보의 대변인을 맡은 진선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대선기획단 1차 인선안과 배경을 밝혔다. 진 의원은 "문 후보가 대선기획단부터 변화의 철학을 담아 계파에 얽매임 없이 개혁적 인물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지역구인 경기 군포를 뒤로 하고 고향이자 민주통합당 불모지인 대구에 출마해 지역주의 타파에 앞장선 시대정신이 높이 평가됐다. 국회 법사위원장인 박 위원은 여성으로 검찰과 재벌개혁에 앞장선 개혁성이 반영됐고 YMCA 사무총장 출신인 초선의 이 위원은 지난해 말 대통합 때 시민사회 대표로 역할을 하며 '소통'에 뛰어난 점 등이 고려됐다. 문 후보 경선 캠프에서는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 캠프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충청 출신의 노 위원만 대선기획단에 발탁됐다.



진 의원은 "이번 대선기획단은 단장 없이 위원들이 수평적 위치에서 전원이 대표이자 위원으로 문 후보는 선거전략과 홍보ㆍ조직ㆍ인사 등 모든 사안을 위원들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19일 오전10시 첫 대선기획단 회의를 열고 1~2일 내 외부 기획위원 2명 정도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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