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성 원내대표가 회의에 참석하니 회의장이 조금 더 밝아진 거 같다”며 “정말 축하 드리고 박 원내대표가 우리당의 새로운 기운을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6월에는 후반기 원 구성과 별개로 국정조사 특위를 가동하고 특별법 재정을 통해 진상조사도 병행되어야 한다”며 “박 대표가 제 1야당의 원내사령탑으로서 막중한 일들을 잘 이끌어 주실 것이다”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도 박 원내대표를 강하면서 부드러운 분이라고 소개하며 박 대표에 힘을 실어줬다.
그는 “박영선 의원은 앞으로 1년간 우리당을 이끌 원내대표다”며 “이같이 어려운 시기에 박 대표의 단단한 심지가 더욱 빛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후 참석한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 마음이 무겁다”며 원내대표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완구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오늘이라도 당장 만나 5월 비상 국회 개회 논의를 했으면 한다”며 “새정치연합이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두 대표를 모시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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