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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1ㆍ4분기 실업률 8년 만에 최고

아일랜드의 1ㆍ4분기 실업률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4.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아일랜드 국가통계청은 아일랜드의 올해 1ㆍ4분기 실업률은 전분기 14.5%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14.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994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 기간 총 고용인구도 178만여 명으로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부문 인력 감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일랜드는 이에 더해 오는 2015년까지 공공부문 인력 4만7500명을 추가로 줄일 계획이다.



아일랜드는 2008년 구제금융 신청 이후 240억유로(약 35조원) 규모의 재정 삭감 노력을 통해 지난해 플러스 성장(0.5%)으로 전환했지만 유럽경제 위기 재발로 수출 중심의 경제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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