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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 남충봉아부패병 피해 심해…대책 시급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2009년 발생한 낭충봉아부패병으로 토종벌의 90%이상이 폐사했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토봉협회에 따르면 2014년 현재 토종벌 사육군수는 6,880군이다. 집계에서 제외된 소규모 농가를 포함해도 1만군이 채 안되는 실정이다. 꿀벌이 농작물 수분작용에 기여하는 경제적 가치가 약 6조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자료에는 9만 8,000군이었던 토종벌이 1년 사이에 90%이상 사라졌다”며 “농업진흥청에서 2011년부터 대책으로 제시한 토종벌 분양사업, 면역증가제 및 개량벌통 개발 보급 사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개량벌통은 질병 감염시 초기 진단 및 질병확산 차단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정작 개량벌통을 사용한 농가의 토종벌 대부분은 폐사된 것으로 드러났다. 개량벌통 시범사업에 참여한 40개의 농가 중 강진군에 있는 한 농가만 제외하고 모두 실패를 기록했다.



유 의원은 “낭충봉아부패병는 감염된 애벌레 한 마리가 성봉 10만 마리를 감염시킬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라며 “매년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임을 고려할 때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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