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주상복합용지 8개 필지가 모두 매각됐다고 20일 밝혔다.
전용 60~85㎡ 중소형 주택을 지을 수 있는 C2-4ㆍ5ㆍ6블록은 대우건설이 낙찰받은 것을 비롯해 ▦C1-5ㆍ6블록은 MDM ▦C2-1블록은 보미종합건설 ▦C2-2ㆍ3블록은 로스코파트너스가 각각 낙찰자로 결정됐다.
특히 이번에 입찰이 진행된 8개 블록 중 3필지(C2-1ㆍ2ㆍ3)는 지난 6월에 한 차례 유찰된 적이 있는 용지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매각 성공 여부를 확신하기 어려웠지만 최근 위례신도시 주상복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힘입어 매각에 성공했다.
이처럼 위례 주상복합용지에 업체들이 대거 몰린 것은 최근 삼성물산ㆍ현대건설ㆍ현대산업개발ㆍ포스코건설ㆍ대우건설 등이 공급한 아파트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에 팔린 주상복합용지는 위례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주상복합용지로, 토지 사용시기는 내년 9월부터다. 이에 다라 내년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1,300여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LH는 이달말부터 위례신도시 역세권의 상업용지 및 오피스텔로 활용이 가능한 업무용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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