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부터 우체국 내부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했고, 오전 7시 30분께 복구됐다.
이번 장애로 온라인이나 ATM기기를 이용한 예금 입출금과 타은행 이체, 카드 결제, 스마트폰 뱅킹 등이 약 2시간 30분 동안 모두 중단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는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본부 관계자는 “금융 관련 전산 작업을 하던 중 전자금융 거래 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케이블 두개가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며 “주말 새벽이었기 때문인지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작업 중 부주의가 사고 원인인 듯하니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작업자들이 주의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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