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평택항 마린센터 일원에서 ‘소무역상인의 날’을 선포하고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2013 평택항 축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택항 축제는 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소무역상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항만근로자,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무역상인은 이른바 보따리상으로 불리며 대부분 고령층으로 국제카페리선을 타고 평택과 중국을 오가며 소무역업을 하고 있다.
이날 축제는 소무역상인이 이용하는 평택항 국제카페리선 최초 취항일인 오는 17일을 기념해 선포식을 열고 자동차 무료정비, 무료급식, 나눔장터, 평택항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리는 평택항 음악회는 해군2함대 군악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한국관광고등학교 댄스동아리팀과 평택시 직장인밴드(터미널밴드),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팝스앙상블의 공연과 걸그룹 루비, 박상철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