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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통화가치 4년來 최대폭 상승

아시아 통화가치가 2006년 이후 최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세계경제 침체에서 빠르게 회복세를 보인 지역인 데다가 선진국들이 저금리 정책을 펼치며 세계 자본이 유입된 탓으로 분석된다. 2일 블룸버그통신은 JP모건과 함께 엔(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10개국 통화가치를 분석한 결과 아시아 달러 지수가 지난해 5.2% 상승, 최근 4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펀드를 통해 한국ㆍ인도ㆍ인도네시아ㆍ필리핀ㆍ대만ㆍ태국에 유입된 자금은 643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도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경제성장률이 9.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선진국들의 예상 성장률은 2.7%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코헨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경제성장률과 금리인상덕분에 자금 흐름이 아시아 지역으로 쏠렸다”며 “아시아 통화는 매우 튼튼한 펀더멘탈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하면 동반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의 링기트화는 지난해 달러 대비 11.8% 상승, 1973년 이후 가장 큰 폭의상승세를 보이며 아시아 통화의 오름세를 주도했다. 태국의 바트화는 달러대비 11% 뛰었으며, 싱가포르 달러도 9.3% 오르며 1994년 이후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필리핀 페소와 대만 달러는 각각 달러대비 5.7%, 5.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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