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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스콧 4월 한국 온다

2011년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인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1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26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이천 블랙스톤GC에서 펼칠 발렌타인 챔피언십의 주요 출전 선수를 발표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컵인 클라레 저그를 들어올린 클라크는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 클라크는 유럽 투어에서 통산 14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세계랭킹 8위의 미남 골퍼 애덤 스콧(호주)도 출전을 약속했다. 2002년 한국 오픈 참가 이후 10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스콧은 특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였던 스티브 윌리엄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어 국내 팬들의 또 다른 관심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와 미국 PGA 투어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도 2년 연속 출전한다. 양용은(40ㆍKB금융그룹)과 클라크의 메이저 챔피언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올해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선수들은 유럽과 KPGA 투어를 겸하는 이 대회로 시즌을 열 가능성이 크다. 한국 선수 40명이 출전한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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