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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국제산림 전문가, 해외현장으로 ‘출발’

산림분야 대학생인턴 20명, 6개국 12개 사업장에서 인턴체험

국제산림 전문가로서의 꿈을 가진 대학생 20명이 해외산림자원 개발현장에서 인턴활동을 펼친다. 산림청은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제도를 통해 선발된 산림관련 학과 졸업생 및 재학생 20명이 1일 인턴발대식을 갖고 해외산림현장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외조림사업 진출 기업 등에서 2~3주간 적응훈련을 거친 뒤 11월 말까지 해외 산림현장에서 실무를 익히게 된다.

대학생들이 산림조사, 산림사업 관리, 임산물 가공현장 지원업무 등의 다양한 해외산림개발 업무를 체험할 곳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파라과이, 솔로몬제도 등 6개국의 해외조림 및 국제산림협력 사업을 추진중인 12개 국내기업의 사업현장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실시중인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제도는 국제산림전문가를 꿈꾸는 미취업 산림학도를 대상으로 해외산림자원개발 현장의 사업 실행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할 기회를 제공해 경쟁력 있는 자원개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참여한 57명의 해외인턴 참여자중 20%가 넘는 12명이 인턴참여 기업이나 동종업체에 취업했다.

김용하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은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제도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산림인재를 양성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제적으로 산림인재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해외산림 개발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식 인재를 양성 배출하기 위해 인턴 운영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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