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립선비대증 환자 4년새 48% 늘어

70대 증가율 14.4%로 최대

고령층을 중심으로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비대증 예방을 위해 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적절히 관리하고 과도한 음주를 삼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89만8,217명으로 2008년(60만3,823명)보다 48.7%가 늘었다. 4년 동안 연평균 10.4%씩 매년 꾸준히 늘어난 셈이다.

나이별로는 70대 이상 환자가 단연 많다. 2012년 현재 70대 이상 환자 수는 33만7,238명으로 전체의 37.5%를 차지했고 60대도 28만5,411명(31.8%)에 달했다. 60대 이상 노인이 전체 진료인원의 69.3%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연평균 증가율도 70대 이상이 14.4%로 50대(9.8%)와 60대(8.1%), 30대 이하(7.3%) 등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

이영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현상으로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해 주로 40대 이후에 발병하기 시작한다"며 "초기에는 불편함이 크지 않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전립선은 비대해지고 방광 기능은 떨어져 50대 후반부터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전립선 비대증은 배뇨장애 증상과 요로감염,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수면 부족과 우울증, 성생활 만족도 저하 등을 일으켜 중장년 남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전립선 비대증 예방법에 대해 이 교수는 "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적절히 관리하면서 꾸준히 운동하고 과도한 음주를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