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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국제기술봉사단, 세계 5개국 대학생과 구슬땀 흘린다

방학 중 인도네시아서 다양한 기술봉사 활동 펼쳐


동서대 국제기술봉사단 학생30명이 인도네시아 오지에서 지역주민들의 위해 참다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방학을 맞아 이들은 5개국 7개 대학 150여명의 대학생들과 한자리에 모여 봉사활동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동서대학교(총장ㆍ장제국) 국제기술봉사단 소속 30명의 학생들은 5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31일간 인도네시아 이스트 자바(East Java)끄띠리군 소재 6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올해 17년째를 맞는 국제기술봉사단은 단장, 간사 외 학생 29명 등 총 3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 단위로서는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든 국제기술봉사단은 태양광 가로등 설치 (6개마을 총 15개)를 비롯해 ▦마을별 컴퓨터 교육 ▦식수공급 시설개선 ▦화장실 및 체육시설 설치 ▦유치원 책걸상 수리 및 교체와 벽화그리기, 환경캠페인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들은 또 과학, 미술, 수학, 영어교육, 음악교육, 한국역사, 문화교육, 위생교육 등 교육 봉사와 레크리에이션, 태권도, 한국 음식 및 영화상영 등 문화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국제기술봉사단은 인도네시아 페트라대학의 COP봉사단 64명, 네델란드(Hogeschool Holland)대학생 22명, 홍콩(CHUNG CHI 커리지. 침례대학) 대학생 14명, 일본지역(ICU, 세인트앤드루) 대학생 11명과 각 마을 청년 및 부녀회도 함께 참여하게 됨으로써 국제적으로 봉사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봉사활동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인증서와 봉사학점(2학점)을 부여한다.



동서대학교의 국제기술봉사단은 1년 단위로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철저한 사전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봉사단은 지난해 11월에 모집, 동계 방학 중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또 실제 현지에 적합한 기술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모형제작, 사전 샘플교육, 문화 교육 등을 사전에 병행해 왔다. 또한 봉사단원의 소명의식을 갖도록 매주 토요일마다 중증 장애인을 수용하고 있는 부산시 영도구 천성재활원과 주학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학습 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연말에는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도 펼쳤다.

봉사단원인 박준영(관광학부 4년)씨는 “인도네시아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9개월간 레크리에이션, 태권도, 물로켓 등 많은 준비를 했다”며 “현지에 가서 그들의 생활과 문화를 공유하며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형국(컴퓨터정보공학부)국제기술봉사단 단장은 “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각 나라의 문화와 봉사지역에서 값진 스토리를 만들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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