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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고촌상에 국경없는의사회·게스키오센터

조안리우 박사

장윌리엄 파프 박사

분쟁지역과 난민촌에서 결핵 퇴치에 앞장서온 국경없는의사회와 아이티 게스키오센터가 결핵 퇴치에 공을 세운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국제적인 상인 고촌상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종근당 고촌재단은 제8회 고촌상 수상자로 스위스의 국경없는의사회(대표 조안리우 박사·사진)와 아이티의 게스키오센터(대표 장윌리엄 파프 박사·사진)를 공동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 민간의료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는 분쟁지역의 약제내성 결핵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결핵 관련 제품 개발과 연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온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게스키오센터는 지난 2010년 아이티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난민들의 결핵 치료에 앞장서고 의료위생시설을 확장하는 등 아이티 보건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해온 업적을 인정받았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전2시(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결핵퇴치국제협력사업단 총회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10만달러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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