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아이돌DJ’ 슈퍼주니어 이특과 은혁이 5년여 만에 라디오 부스를 떠난다. 30일 KBS에 따르면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를 진행해 온 이특과 은혁이 12월 4일을 마지막으로 DJ 자리에서 물러 난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8월부터 5년3개월 동안 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최장수 아이돌DJ’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K팝 열풍의 선두주자였던 이들을 보기 위해 해외 팬들이 몰려들어 각종 뉴스에도 소개 된 바 있다. KBS는 “슈퍼주니어 전체 일정에 더해서 이특과 은혁의 개인 스케줄이 늘어나 매일 진행하는 라디오를 소화하기 어려워 내린 결정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서 “프로그램의 이름을 이어가기 위해 두 사람의 동료인 성민과 려욱을 후임DJ로 캐스팅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특과 은혁의 ‘슈퍼주니어 키스 더 라디오’고별 방송은 내달 4일 KBS 오픈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슈퍼주니어 키스 더 라디오’ DJ 은혁(왼쪽)과 이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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