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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그리스 낙관론에 큰 폭 상승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 채무위기 사태의 해결에 대한 낙관론이 제기된데다 주택지표가 호전되면서 전날에 이어 크게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5.13포인트(1.21%) 올라 12,188.69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4월 20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16.57포인트(1.29%) 올라 1,296.67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41.03포인트(1.53%) 올라 2,729.3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그리스 의회가 정부 재정 긴축안을 통과시킬 가능서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프랑스 은행들도 그리스 채무상환을 연기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져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또 미국의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호전돼 주택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산됐다. 미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을 보여주는 4월 S&P/케이스 쉴러 지수는 전달보다 0.7% 상승해 8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에너비와 소비재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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