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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학으로 가는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업대학군서 일반대학군으로 바꿔


최성진 입학처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모두 1,2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ㆍ나ㆍ다군으로 나눠 뽑으며 일반전형으로는 1,059명을, 특별전형으로는 171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에는 국가(독립)유공자(손ㆍ자녀), 특성화고교졸업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재직자전형 등이 포함된다.

서울과기대는 2012학년도부터 산업대학군에서 일반대학군으로 전환했다. 공과대학ㆍ정보통신대학ㆍ에너지바이오대학ㆍ조형대학ㆍ인문사회대학 및 기술경영융합대학 등 6개 단과대학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 과기대가 지난 9월 수시모집의 대표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합격자 1.5배수를 대상으로 성적 커트라인을 분석한 결과 정밀화학과 1.9등급, 화공생명공학과와 디자인학과는 1.7등급, 스포츠과학과는 1.2등급으로 전 모집단위 커트평균 2.3등급을 기록해 작년보다 성적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경쟁률은 평균 7.70대 1을 기록했다. 정부가 수시 지원을 6회로 제한하면서 전국 주요대학들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보통 20~40% 떨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최성진(사진) 서울과기대 입학홍보본부장은 "교수연구실적이 우수하고 대학 발전가능성 평가에서도 외부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 수시모집 입학경쟁률과 입학성적이 크게 올라갔다"며 "정시모집에서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과기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나ㆍ다군의 경우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100% 반영하기 때문에 수능성적이 좋은 지원자의 합격 가능성이 높다. 나군은 일반전형에서 687명, 특별전형 171명을, 다군은 일반전형 138명을 선발한다.



234명을 모집하는 가군은 수능성적만으로 전체의 절반을 우선 선발한 뒤 나머지 50%를 일반선발로 뽑는다. 일반선발은 학생부 40%, 수능 성적 60%를 반영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유리한 학생은 가군 일반선발을 노려보는 것이 유리하다.

서울과기대 2012학년도 대학등록금은 지난해보다 6.6% 인하됐지만 등록금의 41%를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반값등록금과 비슷한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입학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은 물론 생활관비와 매월 30만원의 생활보조금까지 지급한다.

서울과기대 입학 홈페이지(www.seoultech.ac.kr)에 설치된'정시모집 본교 방문 개별상담'을 이용하면 입시준비를 위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2일부터 27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1월 31일에 한다.

입학상담은 02-970-6018~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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