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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男프로투어 역대 최다 21개 대회

개막전 티웨이항공오픈 31일 ‘티샷’


한국 프로골프 투어가 올해 총 143억원의 상금을 걸고 21개 대회를 치른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8일 서울 송파동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2011시즌 정규 투어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일정에 따르면 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제주 오라CC에서 열리는 개막전 티웨이항공오픈을 시작으로 유럽프로골프투어와 공동 주최하는 발렌타인챔피언십, 한ㆍ일 국가대항전을 포함해 올해 총 21개 대회를 치른다. 이는 KGT 사상 연간 최다 대회 수와 최고 상금이다. 종전의 최다 대회는 2008년의 20개, 최고 상금은 2010년의 115억원이었다. 원아시아투어 대회를 겸하는 매경오픈, 하이원 채리티, 코오롱 한국오픈은 올해 각각 10억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해외에서 뛰는 스타들의 플레이도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블랙스톤여주 골프장에서 열리는 발렌타인챔피언십에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어니 엘스(남아공), 양용은(39) 등이 출전할 예정이며 한ㆍ일 대항전도 7월1~3일로 앞당겨 한국과 일본이 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PGA는 이와 함께 올해 각종 사업계획과 예산안도 승인했다. 정규투어 출전권이 없는 선수들이 나가는 챌린지투어(2부 투어)는 10개 대회에 총상금 7억원, 세미프로들의 무대인 아카데미 투어는 8개 대회에 총상금 8억원 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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