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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날씨걱정 곧 사라진다


서울시는 구로구 고척동에 국내 최초로 건립 중인 돔 야구장의 철골 지붕 공사를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현재 공정률은 51%로 내년 말 완공되면, 날씨 걱정 없이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고척동 야구장은 지하2층ㆍ지상4층에 연면적 8만451㎡, 좌석수 2만2,258석의 규모이며 수영장과 헬스장 및 야구기념관 등도 들어선다.



외야석을 국내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과 같이 2단 구조로 지어 수용 인원을 늘렸다. 또 내야석 지하층 및 지상층에 수익시설을 설치하고 콘서트 등 공연 및 문화 행사를 열 수 있게 해 가족 단위 야구 관람객과 문화 행사 관람객들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돔 야구장에는 자연채광(막구조), 자연환기창, 지열 냉난방 시스템, 태양광 등을 설치하여 에너지 소비를 최소한다. 태양광 및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우수ㆍ중수를 조경용수 및 야구장 위생 용수로 재활용하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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