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현지시간) 산에서 쏟아진 토사가 16채의 집이 모여있는 마을을 덮쳤다. 이 마을에는 모두 67명이 살고 있으며 산사태 당시 20여명은 출타 중이어서 화를 면했다.
산사태가 발생하자 자오퉁시는 구조대원 300여명을 보내 인명구조에 나섰으나 부상자 1명을 구조하는 데 그쳤다. 이 지역 부근에서는 작년 9월부터 지진이 자주 발생했으며 당국은 이러한 점으로 미뤄 지진에 따른 지반 약화가 산사태를 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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