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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과기원 전환 눈앞

미래부 전체 회의서 전환법 통과

유니스트(UNIST·총장 조무제)의 울산과학기술원 전환이 유력해졌다.

UNIST의 울산과기원 전환법이 8일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됐다. 다음 달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통과되면 울산과기원 설립위원회가 구성돼 늦어도 8월께 울산과기원이 출범된다.

이로써 2009년 국립대학법인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개교한 UNIST는 7년 만에 울산과학기술원으로의 전환하게 됐다.

울산과학기술원으로 전환되면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G)·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 이어 우리나라 4번째 과기원이 된다.



과기원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소관업무를 맡고 있으며 국립대학법인으로 일부 업무는 교육부 법령을 따르고 있다. 특히 교육기관에서 연구기관으로 바뀌게 돼 정부 지원이 연구개발(R&D) 예산으로 바뀌어 규모가 커진다.

UNIST 관계자는 "과기원으로 전환하면 연구개발 예산 증대로 울산의 주력산업 첨단화와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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