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주택건설 공급규모 변경 추이를 반영한 가구 계획 변경 사항을 포함한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 산25번지 일원의 용인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 공급규모가 2,925세대에서 3,750세대로 늘어나게 된다.
용인시 모현도시개발 사업은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 산25번지 일원 36만4,232㎡ 규모의 면적에 주거단지, 공원·녹지·하천·도로 등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용인시 고시에 따르면 용적률을애당초 200%에서 230%로 상향하고 정부의 중소형주택 공급확대 정책에 맞춰 중소형 평형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른 계획인구가 7,479명에서 1만500명으로 증가하게 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후 사업 추진이 지연됐으나 이번 용적률 상향 개발계획 변경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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