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 의원은 “‘국민이 아파하신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 시점에 공인이 뒤로만 물러나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결심하게 됐다”고 동작을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전략 공천 지역으로 수원병(팔달)이 언급됐던 소문에 관해 “당에서 수원을 가라고 말씀하셨었다”며 “제가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사람이고 중구에서 시작한 사람인데 정치인이 자꾸 왔다 갔다 하는 게 명분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이 동작을에 공개적으로 김문수 전 지사의 출마를 권유했었는데 서운하지는 않으셨나요?”라는 진행자 질문에 나 전 의원은 “지사님께서 공천받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었다”고 답했다. 이어 “지사님은 현직에서 그만두시자마자 다시 출마하는 부분 등 여러 가지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낙선 이후 정치권을 잠시 떠나있었다. 지난 10일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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