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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500m 최고층 빌딩 착공



중국 베이징(北京)시에 높이 500m 규모의 새 최고층 빌딩이 건립된다. 빌딩 개발사인 중국 중신집단공사(CITIC 그룹)는 19일 베이징의 차오양구(朝陽區) 중앙상업구역(CBD) 부지에서 ‘중궈쭌(中國尊)’ 빌딩 착공식을 가졌다고 신화통신 20일 보도했다. 이 빌딩의 높이는 500m 이상, 지상 118층 지하 6층으로 현재 베이징시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국제무역센터 타워3(높이 330m, 지상 80층)를 크게 능가하는 최고층 빌딩이 될 예정이다. 최종 완공때까지 공사는 5년 정도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중궈쭌’의 디자인은 고대 중국의 제사때 많이 쓰인 전통 그릇인 쭌(尊) 형태를 띠고 있으며 완공되면 사무실과 호텔, 상가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빌딩 최상층에는 베이징시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카페와 전망대가 들어선다. CITIC그룹은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빌딩건립에 최신 에너지 저감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두바이에 있는 버즈두바이로 지상 162층, 828m다. 중궈쭌은 완공후 세계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사진 ; 중궈쭌의 조감도 및 착공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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