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3일 “급변하는 감사환경에 대응하여 감사기획 및 지원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자체감찰 기능을 강화하고자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IT 부문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정보화 사업과 사이버 안전에 대한 감사를 전담하는 IT 감사단을 신설했다. 원자력 안전 분야를 포함한 안전관련 분야는 행정·안전감사국이 총괄하고 향후 국가 안전처를 포함한 정부조직법이 확정될 경우 이를 추가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내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감찰팀을 감찰관실 내에 별도로 설치, 비리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해 정보수집 활동과 내부직원 감찰을 하도록 했다. 또 감사원의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미래전략담당관실도 함께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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