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전국 62개 단지 5만4,707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26개 단지 1만8,606가구가 공급되는 것을 비롯해 △지방 광역시 15곳, 1만2,257가구 △지방 시·군 21곳, 2만3,844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1332 옛 서초 우성3차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를 분양한다. 59~144㎡(이하 전용면적) 421가구 중 49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올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지척이고 인근 우성1·2차 재건축까지 완료되면 대규모 래미안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 푸르지오 써밋'을 내놓는다. 59~120㎡ 907가구로 일반분양분은 143가구다.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부산 지역 재개발 단지가 눈길을 끈다. 금정구 장전3구역(1,938가구)과 남구 대연2구역(1,894가구)가 10월 중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장전3구역의 경우 일반분양분만 1,389가구에 이르며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부산대역이 가깝다. '롯데캐슬 레전드'의 브랜드로 선보이는 대연2구역 역시 일반분양분이 1,389가구에 이른다. 지하철 2호선 못골역 인근이다.
세종시에서는 대우건설 등 4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짓는 2-2생활권 P3구역 '메이저시티'를 선보인다. 59~120㎡, 3,127가구로 이미 입주를 마친 첫마을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경남 창원시 가음동 가음주공을 재건축한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를 10월 중 선보인다. 59~117㎡ 1,458가구 중 31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