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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작년 전망대 수입 사상 최고
입력2011-12-26 17:21:51
수정
2011.12.26 17:21:51
미국 뉴욕에서 가장 높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의 전망대 수입이 사상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 상장을 앞두고 최근 공개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의 회계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전망대 방문객이 400만명이었고 수익이 6,000만달러(약 690억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 빌딩 86층과 102층의 전망대에는 늘 관광객이 몰려 설 자리가 없을 정도"라며 "관광객들은 마치 성지순례를 하듯 이곳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는 여러 고층빌딩 전망대가 있지만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의 기록을 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내 최고층빌딩인 시카고의 윌리스타워(전 시어스타워)도 지난 2009년 발밑이 내려다보이는 유리전망대를 설치해 관광객 수가 28%나 늘어났지만 올해 140만명에 그치면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오랫동안 문을 닫았다가 다시 개장한 뉴욕 맨해튼 록펠러플라자의 '톱오브 더록' 전망대 역시 연간 250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연간 수입도 2,5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뉴욕 로어맨해튼 '그라운드제로' 자리에 짓고 있는 제1세계무역센터(WTC)건물 전망대는 완공 때 미국 내에서 가장 높고 가장 넓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 전망대의 운영권을 따내기 위해 8개 기업이 경쟁하고 있다.
NYT는 "이 건물 완공 이후 9ㆍ11테러를 추모하는 관광객들이 월드트레이드센터빌딩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존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전망대의 손님을 얼마나 빼앗아갈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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