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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자체 72%, 급여도 해결못해…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

전남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여전히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남지역 시군 예산 개요에 따르면 도 본청과 도내 22개 시군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21.5%로, 작년 20.7%보다 소폭 개선된 수준으로 확인됐다. 재정자립도에 지방교부세와 교부금 등을 산정하는 재정자주도도 66.8%로, 작년 65.2%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전국 평균 재정자립도 52.3%와 재정자주도 77.2%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국 최하위다.

시군별 재정자립도는 광양시가 39.5%로 가장 높고, 함평군이 8%로 가장 낮았다.

시군 평균 재정자립도인 17.2% 미만의 지자체는 담양(16.3%)ㆍ장성(15.3%)ㆍ진도(11.4%)ㆍ영광(11.3%)ㆍ보성(10.8%)ㆍ구례/무안(10.2%)ㆍ강진(10%)ㆍ신안(9.3%)ㆍ완도(9.9%)ㆍ곡성(9.7%)ㆍ장흥(9.6%)ㆍ해남(9%)ㆍ고흥(8.1%)ㆍ함평 등으로 무려 15곳에 달했다.



재정자주도도 광양시가 69.3%로 가장 높았고, 시단위 지자체 중에는 목포시가 60%, 군단위에서는 신안군이 51.6%로 가장 낮았다.

특히 낮은 재정지수로 인해 인건비도 해결하지 못한 지자체가 지방세 대비 16곳, 자체수입대비로는 11곳에 달했다. 지방세 대비 인건비를 해결한 곳은 22개 지자체 중 목포ㆍ여수ㆍ순천ㆍ광양시와 화순군 등 6곳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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