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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이용하세요

수학여행·수련활동 업체선정 클릭 한번으로 ‘ok’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업체선정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http://shopping.g2b.go.kr)에서 클릭 한번으로 가능하게 됐다.

조달청은 올해 1월부터 수련시설과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 제주도 수학여행 패키지계약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일이 수의계약 또는 전자입찰 방식을 통해 해당 사업자를 선정했던 각급 학교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접속해 클릭 한 번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당초 지난해 7월부터 다수공급자(MAS)계약제도를 통한 수학여행 업체선정사업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관계부처와 협의 등을 거쳐 업체 진입기준 완화 및 단일상품(숙박) 추가공급 등 일부 내용을 보완해 이번에 시행에 들어갔다.

수학여행·수련활동을 다수공급자계약(MAS) 방식으로 집행하면 각급 학교에서는 쇼핑몰에 등재된 업체별, 여행코스 및 수련활동 프로그램별 내용을 종합 검토한 후, 여행상품을 편리하고 간편하게 선택 구매할 수 있어 행정소요 일수를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납품금액 2,000만원 이상의 경우 5개 이상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2단계 경쟁을 시행하게 돼 계약의 투명성과 경쟁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그러나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인한 부실여행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가격을 보장할 방침으로 2단계경쟁 시 가격제안 하한선(계약금액의 100분의 90)을 설정하는 한편 수행여행이 끝나더라도 수요자인 학생들을 통해 해당 업체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계약조건 위반, 부실 서비스 제공 여부를 조사해 적발업체는 조달시장에서 퇴출시킬 예정이다.

김병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수학여행·수련활동과 같이 다양한 선호를 반영해야 하는 서비스상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으로 공급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 이라며 “앞으로 운영실적 평가 및 관계기관 등과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상품의 종류를 다양화 하고, 여행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조달청과 계약을 체결한 업체의 상품을 ‘나라장터’에 등록하고, 이용기관과 계약업체와의 거래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온라인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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