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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난입 40대 음독 확인...중환자실서 치료 중

최근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를 본 김씨는 피해보상액에 불만을 품고 ‘시청을 폭파하겠다’며 부탄가스를 실은 차를 몰고 충남 아산시청으로 돌진했던 김모(46)씨와 대치하던 경찰이 난입 9시간 20여분만인 20일 오후 10시 26분께 특공대를 투입, 김씨를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검거된 김씨는 음독한 사실이 확인 돼 단국대천안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이 곧바로 김씨 차량 안을 수색한 결과 차 안에서 제초제의 일종인 농약병이 거의 빈 채 발견됐다.

단국대천안병원 관계자는 “김씨가 밤새 횡설수설하기는 했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김씨 치료가 끝나는 대로 특수공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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