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지난 2007년 개통 이후 외국산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상용화를 통해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하고 유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 타 운영기관에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로열티 수입을 공유하게 된다. `
심혁윤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국산화 개발 성공으로 비용절감을 통한 경영효율성이 제고됨과 동시에 공동개발사인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사업영역 확장에 일조하는 상생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국내 전동차 출입문을 자동으로 여닫게 하는 컴퓨터 장치와 관련 부품은 모두 외국산이어서 고장 시 부품조달이 어려워 수리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부품 수입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 또한 많이 지불돼 왔다.
공항철도 전동차(총 156량 기준) 출입문 개폐에 필요한 인쇄회로장치(PCB)는 총 82종 1만7,562개로 PCB 교체비용만 연간 3억3,000만원이 소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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