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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알리바바, 셰셰"

지분 34% 보유… IPO로 가치 급등

아이폰6 발표에 주가도 16% 올라

자산 166억弗로 日 최대 부자 등극

재일동포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뉴욕증시 상장에 힘입어 일본 부자 1위에 다시 올라섰다.

블룸버그통신은 손 회장의 보유 순자산이 166억달러(약 17조1,826억원)로 집계돼 일본 내 최대 부자에 올랐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일본 최고 부자는 제조유통일괄화(SPA)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로 유명한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으로 그의 자산은 162억달러로 파악됐다.

손 회장의 이 같은 재산증식에는 소프트뱅크가 유통시키는 애플의 아이폰6 발표 등에 힘입어 지난주에만도 16%나 오른 소프트뱅크의 주가 상승이 크게 작용했다. 또 손 회장이 2,000만달러를 투자해 사들였던 알리바바 지분 34%도 소프트뱅크 주가 상승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18일로 예정된 알리바바의 기업공개(IPO) 규모는 사상 최대인 250억달러 수준까지 전망되는 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소프트뱅크 주가는 알리바바가 공모가를 상향 조정한다는 소식으로 16일 3.5%나 뛰었다.



손 회장과 소프트뱅크 측은 알리바바 지분을 IPO 후에도 매각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손 회장의 자산은 앞으로도 계속 크게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손 회장이 보유한 알리바바 주식 가치가 500억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데스먼드 추아 CMC마켓 전략가는 "눈앞에 다가온 알리바바의 IPO가 손 회장을 훨씬 부유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모바일 인구 증가로 광고매출이 늘면서 소프트뱅크의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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