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달 중순께 경기미로 만든 ‘전통 하늘청 식혜’ 15만 개가 각각 5만개 씩 미국과 중국· 베트남으로 수출된다고 4일 밝혔다.
‘전통 하늘청 식혜’는 지난 2012년 경기농업기술원으로부터 새로운 쌀 음료 제작 기술을 이전받은 (주)세준하늘청이 양산에 성공한 제품으로 이달 15만 개를 시작으로 3월부터는 매달 나라별로 10만 개씩 모두 30만 개가 수출될 예정이다.
경기농기원은 지난 2012년 전통 음료인 식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착수해 청소년들이 싫어하는 밥알을 없애고, 기존 식혜보다 아미노산이 2배 이상 풍부한 쌀 음료 개발에 성공했었다. 세준하늘청은 현재 개학에 맞춰 학교급식으로 식혜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학교급식용은 낭비를 없애기 위해 기존 음료 크기인 200㎖에서 125㎖로 포장을 줄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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