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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안한 외국 담배 이달 중순엔 값 올린다

새해에도 이전 가격 그대로 판매되던 일부 외국계 담배가 이달 중순께 값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던힐을 판매하는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주 기획재정부에 인상 가격을 신고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달 중순부터는 던힐의 판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상 폭은 다른 담배와 비슷한 2,000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BAT코리아는 또 주력제품 가운데 던힐 6mg(옛 던힐 라이트)·던힐 1mg·던힐 밸런스·던힐 프로스트 등 4가지 제품의 경우 리뉴얼한 신제품에 대해 출고 때부터 인상 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1일 담배 소매점에 공문을 보내 “4가지 제품은 인상된 금액으로 공급된다”며 “기존의 던힐 6mg·던힐 1mg·던힐 밸런스·던힐 프로스트 제품은 (단종될 때까지) 기존 가격으로 공급·판매될 것”이라고 알렸다.

BAT까지 담뱃값 인상에 나서면서 메비우스(옛 마일드세븐)와 카멜 등을 공급하는 재팬 토바코 인터내셔널(JTI) 코리아도 조만간 인상안을 신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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