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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삼성 경영 노하우 관심"

박 대통령, 드레스덴 통일 독트린 27일 발표

독일 국빈방문 일정을 계속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27일(이하 현지시간) 수도 베를린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통일독일의 상징도시인 드레스덴으로 가 28일 오전 '드레스덴 통일 독트린'을 발표한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의 옛 동독지역 방문이다. 박 대통령은 드레스덴공대에서 명예박사학위 수락연설을 하면서 통일한국의 구체적인 청사진과 실행방안을 담은 독트린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일 대박론' 등 통일담론을 주도하고 있는 박 대통령은 이날 북핵 문제 등에 대한 북한의 태도변화를 전제로 각종 지원책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이은 로켓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강경책이 계속되고 있어 박 대통령의 이날 독트린은 더욱 주목된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오후 베를린 시내 연방총리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화폐통합, 통일재원 조달 등 독일의 경제통합 경험을 양국 재무당국이 공동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한국 기업의 독일 기업 인수합병(M&A)을 지원하기 위해 독일 은행이 한국 기업에 M&A 대상을 알선하거나 양국 금융기관 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 박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의 경영 노하우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메르켈 총리가 박 대통령에게 삼성의 경영 노하우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면서 "한국을 벗어나 세계적 기업이 된 삼성전자의 경영철학과 기술력에 관심을 보이면서 박 대통령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베를린에서 한스디트리히 겐셔 전 서독 외교장관과 로타어 데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 등 독일통일의 주역 6명과 잇따라 만나 독일의 통일경험과 한반도 통일에 관한 조언을 들은 데 이어 한독 경제인 오찬 및 현지기업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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