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 베이커리’라는 이름은 마치 빵집에서 빵을 고르듯 부담없고 즐거운 일상으로 미술품을 고르고 구입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프린트 베이커리’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안료를 사용해 미술 작품을 압축 아크릴 액자로 만드는 ‘뮤라섹(mulasec)’기법의 작품을 내놓는다. 액자기법의 하나인 뮤라섹은 작가가 그 결과를 직접 감수하고 사인하며 작품마다 한정 수량만 제작해 고유번호(에디션)를 부여하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있다.
작품은 박항률, 하태임, 유선태, 강영길 등 50여 명 작가의 100여 종 작품 이미지가 각 99개, 175개로 한정 수량만 제작됐다. 가격은 3호(27.3X22㎝) 크기가 9만원, 10호(53X45.5㎝)가 18만원으로 일괄 책정됐다.
서울옥션 이학준 대표이사는 “새로운 브랜드인 ‘프린트 베이커리’를 통해 부담 없는 가격에 누구나 손쉽게 소장가치와 수집의 재미가 있는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대중들의 욕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린트 베이커리’의 런칭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열린다. 서울옥션은 런칭행사 이후 홈페이지(printbakery.net)와 서울옥션 지점 등을 통해서 작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향후 새로운 이미지와 프로젝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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