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북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 출석한 김천수 코레일 역사개발처장은 "구미역사 공사를 조기에 완료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용시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업무를 관장하는 기간 내에 (구미역사 미 준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처장은 그동안 공사가 진척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지하주차장 공사대금을 결제 받지 못한 시공업체가 유치권을 설정해 이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금융기관이 구미역사 임차 운영사를 상대로 지하주차장을 압류해 어려움이 더했다"며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운영회사와 긴밀한 대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미역사는 지난 2008년 역사 건물 공사를 끝내고도 지하주차장 공사를 완료하지 못해 미준공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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