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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활동 위험스러운 수준” 유엔 경고
입력2011-11-02 16:11:15
수정
2011.11.02 16:11:15
국제적으로 용병과 군사보안 관련 민간업체의 활동이 위험스러운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유엔 전문가그룹이 1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전문가그룹은 이날 총회 제출 보고서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리비아에서 용병들에 의한 심각한 인권유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라크에서도 일부 군사보안 관련 민간업체들에 의한 인권유린행위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문가그룹은 국제사회 일각에서 아직도 용병이 모집되고 있으며 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들의 활동이 한 국가, 심지어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그룹은 용병들의 활동이 해당 국가 국민의 자결권과 인권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면서 심각한 인권유린행위를 자행한 용병 체포와 처벌에 나설 것을 각국에 촉구했다.
전문가그룹을 이끄는 파이자 파텔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일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용병은 국제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서 “각국이 용병 근절과 군사보완업체 규제를 위한 협력에 나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파텔은 “(용병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현재 30여개국에 불과한 ‘용병 모집과 이용, 자금지원, 훈련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협약 비준국’의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군사보안 관련 민간업체 규제도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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