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0년부터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건설분야 녹색경영 확산지원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돼 협력회사와 함께 녹색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왔다.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되는 녹색기술 경연대회도 이 같은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개최되는 대회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엔 임직원 및 협력회사는 물론 일반 중소기업에게도 참가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중소기업에게 신기술 개발의 동기 부여와 더불어 신규 수주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 효과가 탁월한 기술을 선보인 기업에게는 협력회사 등록 및 하도급 입찰 때 혜택을 부여하고, 또 우수 사례책자를 발행하는 등 성과를 협력회사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응모 분야는 신기술ㆍ신공법 개발이나 품질 개선 사례 등 실제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녹색 기술’ 부문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녹색실천’ 부문으로 나뉜다. 4월 30일까지 현대산업개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고, 6월 4일 경연대회 본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왕희 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장은 “경연대회가 현대산업개발과 협력회사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부터 협력회사와 함께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그린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해온 현대산업개발은 녹색기술 경연대회 이외에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온실가스 인벤토리(Inventory) 시스템 구축 ▦협력회사의 환경보고서 발간 ▦에너지 진단 평가 실시 등 녹색경영분야의 상생협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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