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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내홍 반사이익’ 기대…與도 ‘친노 때리기’ 가세

-‘저격수’ 황진하 “친노 패권주의 지양해야”

-오픈프라이머리-노동개혁 등 우호 여론 확보 기대

새정치민주연합 내부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을 노리는 새누리당도 새정연 ‘때리기’에 가세하고 있다.

최근 여권 내 ‘친노 저격수’로 날을 세우고 있는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는 국정감사 외에도 노동개혁 입법 등 현안이 산적하다”며 “이대로라면 혁신안이 통과돼도 혁신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철수 의원의 충고를 새겨야 한다. 친노 패권주의를 지양하고 정치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야권을 비판했다.

야권 내홍에 대한 여론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이를 역이용해 여권의 국정 운영 추동력을 확보하려는 모습이다. 특히 여권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와 노동개혁 등 ‘4대 개혁’ 과정에서 우호 여론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안철수 새정연 의원이 당내 갈등 과정에서 당 혁신위의 공천 혁신안을 비판하면서 ‘오픈프라이머리 수용’ 주장을 펼친 것은 좋은 먹잇감이 됐다. 권성동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안 의원의 결단을 환영하며, 새정연의 2012년 모바일 경선과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드러났던 참담한 결과에 대해 안 의원이 우려하고 있는 점에 공감한다”며 “문재인 대표는 안 의원의 충정을 받아들여 정치개혁의 요체인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가 반드시 도입될 수 있도록 현명한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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